2016년 3월 12일 토요일

양적 변화가 질적 변화를 만든다

양적 변화가 질적 변화를 만든다.

뭔가를 배울때 아무리 노력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경험을 종종 한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아무리 해도 실력이 늘지 않아 포기할려고 하는 즈음 어느날 갑자기 실력이 늘었던 놀라운 경험도 있다. 그때 하루만에 늘어난 실력은 지난 몇개월 동안 늘었던 양의 몇 배에 해당한다.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지난 몇 개월 동안 나의 실력이 늘지 않았던 것이 아니다.
겉으로 표가 나지 않았을뿐이다.
나는 해도 안되나부다 하고  포기했던 경험이 떠 오른다. 동시에 그때 조금만 더 했으면 목표를 달성했을 수도 있었는데 하는 후회가 밀려 온다.

이제 하고자하는 일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을때에도 조급해 하지 않는다. 겉으로 그렇게 보일뿐 실제로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양적인 변화가 질적인 변화를 만든다는 말은 다른 의미도 가진다.
작은 개선이 너무나 보잘것 없어 보이고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런 작은 개선과 작은 변화가 계속되고 쌓여서 큰 발전을 이루고 새로운 대세를 만든다.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같은 큰 발전이나 변화도 한 순간에 나타난 것이 아니다. 그 이면 스토리를 들어보면 구구절절 사연이 있고 생각보다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도 그렇다.
훌륭하고 존경할 만한 인물들은 어느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작지만 좋은 습관들 결정들 인연들이 오랫동안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하루 아침에 훌륭한 사람이 되거나 멋진 변화가 일어나는 일은 없다.
좋은 해야 할 일들을 하찮게 보지 마라. 별거 아니라고 무시하거나 미루지 마라.
거꾸로 작은 좋지 않은 일들을 반복하지 마라.
이런 것들이 결국 나를 결정짓게 된다.

2016년 2월 28일 일요일

작다고 얕보지 마라 - 작은 것이 중요하다

작은 성취, 작은 개선, 작은 성공이 중요하다.
모든 위대하고 큰 성공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처음부터 큰 거 한방을 노리지 마라.
큰 거 한방 노리다가 짧게는 몇달을 허송세월하고 길게는 평생을 허비 사람들이 있다.
흥부가 박을 타듯 나무꾼이 금도끼를 얻듯 그런 한방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들어왔던 많은 큰 성공들도 실은 그 뒤에 많은 실패와 많은 작은 성공들이 쌓여서 이루어진 결과이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주커버그도 애플의 스티브잡스도 처음부터 큰 걸 노리진 않았다.
호기심을 가지고 작은 개선을 거듭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큰 성과를 내게 된 것이다.

작은 것은 "일상"의 문제이고 "습관"의 문제이다.
일상의 작은 일들 속에서도 호기심을 느끼고 개선이라는 실천을 하고 작은 성과를 얻고,
이에 즐거움을 느끼고 반복하면서 축적된 에너지는 더 깊이 있는 호기심과 더 큰 개선을 가져오고 더 큰 성과를 내게 된다.

항상 긍정적이고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순수한 호기심을 가져야 하며 부지런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2016년 2월 17일 수요일

재미없게 만든 제품이 사용자에게는 재미있을까

나의 지난 회사생활은 피곤에 찌들여 있었다. ( burnout 상태였던 거 같다)
쌓이는 피로와 스트레스, 부족한 시간, 업무 압박.
이런 상황 속에서 혁신이나, 도전, 주인의식... 머 이런 좋은 것들은 사치일 뿐이었다.

개발 중에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 새롭게 수정하거나,
다른 사람의 버그를 발견했을때 리포팅하거나
'요거 재밌겠다'라고 얘기하거나
일하는게 재밌다고 하거나

그러지 않았다.

지금 이순간만을 회피하고자 하고
뭔가 일이 잘못 되었을때, 그 순간만 그 문제만 넘기고자 노력했고 근본적인 이유나 해결책을 찾지 않았다.
내 한몸 편하고, 나만 잘되고자 했다.
제품을 만드는 것이 마치 "공사장에서 벽돌 나르는 듯" 했다.

나만 그랬던 걸까?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재미없게 만든 제품을 사용자는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렇게 만든 제품이 그렇게 잘 팔려 나가는 걸 보면 참 신기할 따름이다.

2016년 1월 22일 금요일

"내 맘 같지 않다"고 말하지 마세요

"내 맘 같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 자신만이 옳다는 자만한 마음의 표현이고
 - 상대방의 생각을 자신의 맘대로 하고픈 마음이고
 -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는 맘이고
 - 자신을 변화 또는 발전 시킬 의지가 없다는 생각의 표현이다.


종종 "내 맘 같지 않다"는 말을 듣는다.
일반적인 예가 중년의 아줌마 A씨가 X씨에게 자신의 호의를 무시당했다는 고민을 아줌마 B씨에게 얘기했을때
B씨가 A씨를 위로할때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래 내 맘 같지 않지?"(토닥토닥)
"그러게 내 맘 같지 않네"

A씨는 X씨가 자신의 생각과 기대와 다르게 또는 못미치게 행동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이다.
자기가 X씨보다 더 낫다는 우월감도 있다.
많이 양보를 해서 정말로 X씨가 나쁜 사람이라고 해도 A씨의 반응은 잘못되었다.
왜냐하면 A씨가 X씨의 생각을 좌지우지할 권리가 없으며, A씨가 위와 같이 반응해서는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내 생각과 같았으면 하는 것은 생각해 보면 매우 건방진 생각이다.
자신의 생각이 모두 옳다는 것 아닌가? 이런 건방진 생각이 어딨는가?
평생을 고민하고 공부한 눈썹 허연 학자들도 자신은 부족하고 하고 다른 사람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는데 하물며 우리 같은 범생이야 말할 필요가 있는가?

단순히 건방지다에서 끝나지 않는다.
자신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내 맘"말고 "다른사람 맘"은 어떤지 알아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나의 마음도 키워나가야 발전이 있는 것이다.
내맘같지 않네하고 맘을 닫아 버리면 평생 그러고 사는 것이다.

이제 누군가 나를 실망시킬때 "내 맘 같지 않네"라고 하지 말자.
대신 그 사람의 그 행동의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그 사람과 진심으로 얘기해 보자.

그래도 이해가 안 가면 고민하지 말고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무시하고 가볍게 넘어가자.